•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 15년째 옥천성당 성탄미사 참석

등록 2019.12.25 11:23: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비롭고 평화로운 세상 만들자“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이 지난 24일 밤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해 예를 갖추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19.12.25.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이 지난 24일 밤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해 예를 갖추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19.12.25.   [email protected]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에 있는 사찰 ‘대성사’ 혜철(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스님이 지난 24일 밤 천주교 옥천성당(주임신부 박청일 에바리스트) 성탄미사에 참석했다.
 
혜철 스님은 2004년부터 다른 종교와의 벽을 허물기 위해 ‘아기 예수님 오신날’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15년째 참석하고 있다.
 
이날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은 종교를 초월한 만남을 통해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종교 간 화합을 이끄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혜철 스님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국민화합으로 승화되길 아기 예수님께 기도했다“라며 ”어둡고 낮은 곳에 나투신 예수님 탄신의 거룩한 뜻을 실천해 가난과 차별로 인한 아픔이 더는 없길 바라고 예수님과 부처님처럼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자“라고 했다.
 
이날 성탄미사를 마치고 박청일 신부와 혜철 스님은 임원들과 함께 차담을 갖고 2020년 종교화합 행사를 위해 불교, 천주교, 기독교 대표들이 만나 허심탄회한 논의를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이 지난 24일 밤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해 천주교 신도들에게 "예수님과 부처님처럼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자"라고 말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19.12.25.   photo@newsis.com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이 지난 24일 밤 천주교 옥천성당 성탄미사에 참석해 천주교 신도들에게 "예수님과 부처님처럼 평화롭고 자비로운 세상을 만들자"라고 말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19.12.25.    [email protected]

옥천군수와 군정발전 합동 기도회를 갖자고 실무진에 협의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혜철 스님은 2005년 대성사와 옥천성당의 산사음악회와 5대 종교인 합동미사 참석을 설명하고,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박청일 신부와 신자들의 참석을 요청했다.
 
대성사는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부강성당 이길두 주임신부를 초청, 특별법회를 봉행했다.
 
이 신부는 당시 불교 신도들에게 “국민화합을 위해 종교인이 먼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종교의 화합과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부처님과 예수님처럼 자비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