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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수급 규모 12조…3년 평균 6.6% 성장

등록 2019.12.31 12: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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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및 내수 지속 성장

8개 세부분야 중 바이오의약이 대다수 시장 선도

CRO·CMO 등 바이오서비스 1조 돌파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내수와 수입을 모두 포함한 바이오산업 수급 규모가 최근 3년간 연평균 6.6%로 성장했다.

31일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993개 바이오기업 대상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바이오산업 수급 규모는 총 12조181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2016~2018) 6.6% 증가했다.

이는 ▲바이오의약 ▲바이오화학·에너지 ▲바이오식품 ▲바이오환경 ▲바이오의료기기 ▲바이오장비 및 기기 ▲바이오자원 ▲바이오서비스 등 8개 세부 분야를 총망라한 수치다.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3년간 바이오산업 생산 및 내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2016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수급(생산+수입) 6.6%, 생산(국내 판매+수출) 6.4%, 내수(국내판매+수입) 7.2%로 나타났다.

이 중 생산액은 10조4764억원. 전체 수급 규모의 86% 차지했다. 생산액 중 국내 판매가 50.5%(5조2955억원)·수출 49.5%(5조1809억원)로, 국내 판매와 수출이 비슷한 점유율로 양분하는 모습이다.

8개 분야 중 바이오의약(3조7122억원, 35.4%)과 바이오식품(3조986억원, 29.6%) 등 2개 산업은 전체 생산의 대부분(65.0%)을 차지하며 산업을 이끌었다.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서울=뉴시스] (사진=2018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임상시험과 생산을 대행해주는 바이오서비스(CRO, CMO)는 전년 대비 23.9% 증가하며 최초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2018년 기준 1조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8144억원) 대비 23.9% 성장한 수치다.

바이오의약산업은 내수 시장도 선도하는 모습이다.

바이오의약 내수 시장은 3조582억원으로, 전체 바이오산업 내수(7조9억원)의 43.7%를 차지했다. 바이오화학·에너지(1조7317억원, 24.7%)와 함께 2개 산업이 대부분(68.4%)을 차지한다.

2018년 기준 수입액은 1조7053억원으로, 국내 판매 중 24.4%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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