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생 여성 청소년, 생리대 정부지원 받으세요
1회 신청 시 만 18세까지 자동 지원, 연 2회 지급돼
月기준 지원금액 1만1000원, 전년대비 500원 올라
[서울=뉴시스]2019년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여성가족부는 2일 2020년부터 2009년생 여성 청소년도 생리대 구매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DB)
2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만 11세부터 만 18세 여성 청소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는 생리대 구매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0년에는 2009년 1월1일 출생자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신청을 1회만 하면 자격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재신청을 하지 않아도 만 18세까지 자동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청소년 주민 등록 주소지의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월 1만500원에서 올해 1만1000원으로 올랐다. 구매권은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에 나눠 제공되며 해당 구매권은 연도 내에 사용하면 된다.
구매권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전국 2800개 농협하나로마트를 포함해 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선호하는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지원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구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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