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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에너지장관 "미국-이란, 전쟁 일어나지 않을 것"

등록 2020.01.09 23: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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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원유 통과, 즉각적 위험 없어"

【서울=뉴시스】호르무즈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만과 남동쪽의 오만만 사이에 위치한 좁은 수역이다. 이곳을 거치는 원유는 하루 1850만배럴(2016년 기준)로 전세계 생산량의 5분의 1이자 전세계 해상 원유수송량의 3분의 1 규모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호르무즈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만과 남동쪽의 오만만 사이에 위치한 좁은 수역이다. 이곳을 거치는 원유는 하루 1850만배럴(2016년 기준)로 전세계 생산량의 5분의 1이자 전세계 해상 원유수송량의 3분의 1 규모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장관은 미국과 이란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전날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현재 미국과 이란 간 상황은 전쟁이 아니며, 현재 일어나는 상황이 확대돼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We will not see a war)"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공격한 후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 관문을 통과하는 데 있어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했다.

다만 "분명 동맹국 미국과 이웃국가 이란 간 (긴장이)확대되고 있다"며 "우리는 중동 내 긴장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이란은 지난 8일 이라크 내 미군 기지 두 곳에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 쿠드스군을 이끄는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미국은 사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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