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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에 전하는 한복 사랑…종로구, 17일 기증식

등록 2020.01.15 12: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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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가 지난해 7~8월 기증받은 한복들. 2020.01.15. (사진=종로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가 지난해 7~8월 기증받은 한복들. 2020.01.15. (사진=종로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7일 오전 10시30분 구청 다목적실에서 지난해 기증받은 한복을 관내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하는 '한복 기증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지난해 종로한복축제 기획프로그램이었던 '한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다시, 한복'의 일환이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전국에서 기부자 114명으로부터 총 243벌의 한복을 기증받았다. 이후 한복 중 일부를 전문가 검수를 거쳐 맞춤 한복으로 수선을 완료했다.

17일 기증식에서 대상자로 선정된 총 17명의 다문화가정 주민에게 전달된다. 3월 완공 예정인 캄보디아 한국관에도 한복이 기증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은 단순한 의복이 아니라 한민족의 지혜와 문화, 정신이 녹아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한복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는 9월 '종로한복축제'를 연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매해 열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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