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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선수' 라건아 "인종차별 메시지 매일 받는다"…고충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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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1-15 17: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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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종차별적 메시지를 받는다며 고충을 토로한 프로농구 전주 KCC의 라건아. (사진 = 라건아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귀화 선수 라건아(31·전주 KCC)가 인종차별이 담긴 메시지를 매일같이 받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라건아는 14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종차별적 발언과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라건아의 가족을 모욕하는 발언과 온갖 욕설이 담겨있다. "KBL에서 뛰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 너보다 잘한다. 네 나라로 돌아가라", "스스로를 스타라고 생각하느냐" 등의 메시지가 적혀있다.

라건아는 "나는 매일같이 한국인들로부터 이런 메시지를 받는다. 대개 차단하고 말지만, 나는 이런 문제를 매일 겪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대학 졸업 후 바로 한국으로 건너온 라건아는 KBL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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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전주 KCC의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삼성에서 KBL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한 라건아는 2017년 1월 한국 귀화 의지를 드러냈고, 체육 분야 우수 인재 자격 특별 귀화를 통해 2018년 1월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라건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2018~2019시즌 친정팀 현대모비스에 복귀한 라건아는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KCC로 이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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