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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시위대-진압군 충돌로 35명 부상

등록 2020.01.16 0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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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이어진 시위, 14일 부터 다시 격화

[베이루트=AP/뉴시스]1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중심가 하므라 거리에서 레바논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고 있다.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레바논은 지난 몇 주 사이 화폐가치가 60%나 떨어졌으며 보유 외환도 바닥 난 상태로 은행들은 달러 등 외화예금 인출을 비공식적으로 제한해 기초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레바논 국민의 생활을 어렵게 해왔다. 레바논 보안군은 중앙은행 외곽에서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충돌을 빚었다. 2020.01.15.

[베이루트=AP/뉴시스]1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중심가 하므라 거리에서 레바논 보안군이 반정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고 있다.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레바논은 지난 몇 주 사이 화폐가치가 60%나 떨어졌으며 보유 외환도 바닥 난 상태로 은행들은 달러 등 외화예금 인출을 비공식적으로 제한해 기초 생필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레바논 국민의 생활을 어렵게 해왔다. 레바논 보안군은 중앙은행 외곽에서 돌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며 충돌을 빚었다. 2020.01.15.

[베이루트(레바논_=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의  마르 엘리아스 지역에서 레바논 군대와 시위대가 충돌해 35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레바논 적십자사의 조지 케타네 사무총장이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LBCI TV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들 가운데에는 군인들과 시위대원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4일 밤부터 갑자기 격화된 시위사태로 15일까지 도심에서 격렬한 시위와 충돌이 이어졌다.  시위대는 아직 내각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정부 관료에 대한 항거와 구제불능의 경제난에 대한 항의 표시를 위해서 거리에 나서고 있다.

시위대의 첫 째 요구는 기존 관료들을 배제한 독립적인 새 내각의 구성,  부패와의 전쟁,  부패 정치인의 사법 처리이며  국민의 기초생활 보장 등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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