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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또 사상 최고…경제지표 호조, 1단계 무역합의에 순항

등록 2020.01.18 06: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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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 주택 착공, 13년 만에 최고

1단계 무역합의로 무역 불확실성 진정

[뉴욕=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2020.01.18.

[뉴욕=AP/뉴시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2020.01.18.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강한 경제 지표와 미중 무역전쟁 휴전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0.39%(12.81포인트) 오른 3329.62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는 0.17%(50.46포인트) 상승한 2만9348.10,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4%(31.81포인트) 오른
9388.94로 마감했다.

각종 경제지표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거나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2006년 12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중국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6.1%로 29년 만에 최저였지만 예상된 수준이었다. 이로써 중국은 성장률 목표치(6.0~6.5%)를 달성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타결로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

TD 에머리트레이드의 JJ 키나한 수석 시장 전략가는 "관세에 대한 전반적인 진정이 큰 원동력이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평가했다.

UBS그룹 자산운용본부 책임자 제프리 유는 1단계 합의 이후 세계 경제를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중국 경제 데이터들이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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