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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올해 인도주의 구호에 1.1조원 책정…아프리카에 집중

등록 2020.01.20 22: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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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18년 12월 남수단 여성들이 식량을 얻은 뒤 강탈자들을 피해 외진 숲길을 걸어 집으로 가고 있다. 남수단은 독립 2년 후인 2013년부터 내전이 발생해 지금까지 40만 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서방 조사기관은 보고 있다. 2020. 1. 20.

[AP/뉴시스] 2018년 12월 남수단 여성들이 식량을 얻은 뒤 강탈자들을 피해 외진 숲길을 걸어 집으로 가고 있다. 남수단은 독립 2년 후인 2013년부터 내전이 발생해 지금까지 40만 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서방 조사기관은 보고 있다. 2020. 1. 20. 

[브뤼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은 올 예산 중 인도주의 위기를 겪는 나라들을 돕기 위해 9억 유로(10억 달러, 1조1600억원)를 책정했다. 아프리카가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다.

EU 집행위원회는 20일 지원 대상국은 80개 국이 넘으며 4억 유로가 아프리카 관련 프로그램에 돌아가고 3억4500만 유로가 중동 지역에 쓰인다고 말했다. 나머지 1억1100만 유로가 아시아와 남미에 배분되었다.

집행위의 자네스 레나르치치 위기관리 커미셔너는 "분쟁이 굶주림과 피난 이동의 주 원인이지만 기후변화 때문에 실제적 충격이 훨씬 악화되고 있다. 유럽은 고난과 곤궁에 빠진 사람들과 연대하고 이들을 도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국가별 지원 대상에서 내전의 남수단을 비롯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차드의 호수 분지 지역의 피난민과 함께 동부 반군들의 강탈 행위가 계속되는 콩고민주공화국 국민들과 사하라이남 국가들의 영양실조 현상이 리스트에 올라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시리아 위기와 그 주변 국가들의 난민 그리고 예멘의 극도로 심각한 식량 위기 등이 주목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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