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탁구, 올림픽 단체전 출전 적신호…북한에 덜미
[서울=뉴시스]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 (사진 = ITTF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곤도마르에서 열린 북한과의 국제탁구연맹(ITTF) 올림픽 단체전 세계 예선 16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서는 8강 패자부활 토너먼트에서 전승을 거둬야 가능한 상황이다. 16강전에서 패한 8개 팀 중 1팀이 올림픽 티켓을 가져갈 수 있다.
한국은 1복식에서 북한에 패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최호주-신유빈 조는 김남해-차효심 조에 1-3(11-7 7-11 9-11 10-12)으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서효원은 2단식에서 김송이에게 1-3(6-11 11-7 13-15 10-12)으로 졌다. 서효원은 4세트를 잡기 위해 혈투를 벌였지만, 끝내 김송이를 넘지 못했다.
대표팀의 막내 신유빈은 북한의 자존심 차효심을 무너뜨렸다. 신유빈은 3-1(11-8 9-11 15-13 11-1)로 승리해 반전을 노렸다.
한국은 4세트에서 승리를 위해 서효원을 다시 보내보냈지만, 김남해에게 1-3(11-9 12-14 10-12 4-11)로 역전패해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패자부활 토너먼트에서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남자 대표팀은 24일 체코와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고 16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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