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러시아 제치고 세계 2위 무기생산국…中 4대기업 총매출 63조원

등록 2020.01.27 17:0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중국 무기산업 분석 보고서

중국 4대 무기회사, 톱20에 들 수 있는 규모

[서울=뉴시스] <사진출처=SIPRI 홈페이지> 2020.01.27

[서울=뉴시스] <사진출처=SIPRI 홈페이지> 2020.01.27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중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무기 생산 및 판매국이 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의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고서에서, 그동안 중국의 무기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지만, 2015~2017년 중국 4대 무기회사들의 판매 정보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위와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2017년 SIPRI의 무기생산 톱100 중 20개 회사가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서유럽은 6개사, 러시아는 3개사였다. 그런데 중국의 4대 무기회사를 포함시킨다면, 모두 톱 20에 랭크될 수있는 규모라고 SIPIR는 지적했다.

또 4개 회사들의 총 판매 규모를 541억 달러(약 63조원)로 추산했다. 특히 이중 3개 회사는 톱 10에 들 정도라는 것이다.

그동안 SIPRI는 중국 무기 생산 및 판매에 관한 정확한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톱 100에 중국 기업들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중국의 4대 무기회사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중국병기공업집단(NORINCO), 중국전자과기집단공사(CETC), 중국남방공업그룹(CSGC)이다.

이중 항공기와 항공전자기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AVIC은 201억 달러의 매출로 세계 6위이고, NORINCO는 172억 달러의 매출로 세계 8위에 해당한다고 SIPRI는 지적했다. 또 CETC는 122억달러, CSGC는 46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