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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회장, '교민 구출' 전세기 동행…"국가 부름이다"

등록 2020.01.30 21:13:04수정 2020.01.30 21: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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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해 않도록 조용히 다녀올 것"

"승무원들의 보상도 모두 준비"

"국가의 부름엔 언제든지 부응"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국 교민들을 태우고 돌아올 전세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30.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국 교민들을 태우고 돌아올 전세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30일 인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우한 폐렴) 발병지인 중국 우한으로 출발하는 첫번째 전세기편에 탑승했다.

조 회장은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가는데 본인이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었다"며 전세기 탑승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들을 모두 수송하고 나면 직원들에게 휴가 등 회사차원의 보상에 대해 "모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방해가 안되도록 조용히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의 부름에 언제든지 부응하겠다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에게도 말씀드렸다"면서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국 교민들을 태우고 돌아올 전세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30. m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국 교민들을 태우고 돌아올 전세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우한 폐렴으로 업황이 안좋을 것다는데 대해서는 "사실 민감한 사안이고 지금도 대책은 고민하고 있는데 섣불리 결정할 문제는 아닌거 같다"고 말했다. 다만 "상황을 보면서 진정되길 기원할 뿐"이라고 답했다.

한편 중국 우한행 첫번째 전세기는 이날 오후 8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우한으로 향했다. 비행 시간은 3시간이다. 비행기에는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과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외교부 직원 등 신속대응팀이 탑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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