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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민주 '임미리 고발 취하'에 "여전히 잘못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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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2-14 16:14:21
"변명은 있었지만 표현의 자유 억압에 사과 전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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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검찰개혁 사기극, 문재인 정부의 진짜 속내는?'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1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와 해당 칼럼을 게재한 경향신문을 고발했다가 논란이 일자 이를 취하한 데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멋대로 상상력을 발휘해 고발했다는 변명은 있었지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반민주적 행위에 대한 사과는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들이 위라는 국가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니 국민의 자유에 대한 성찰도 없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여전히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저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민주당을 찍지 말아 달라"며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를 빼앗는 것이야말로 전체주의이자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최근 임 교수와 임 교수의 기고글 '민주당만 빼고'가 실린 경향신문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각계 지식인뿐 아니라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이어지자 민주당은 고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고발을 취하하면서도 "임 교수는 안철수의 싱크탱크 '내일'의 실행위원 출신으로서 경향신문에 게재한 칼럼이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분명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이에 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해 자신의 인적사항과 학력, 경력을 정리해 올리며 "안철수 캠프에도 이름이 올라가 있을 것이다. 박사과정 중이었는데 잘 아는 분이 이름을 넣겠다 해서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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