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대체로 원활…수도권 일부구간 오후께 정체
전국 408만대…지방·수도권행 모두 38만대
"지방행 오후 7시, 수도권행 오후 8시 해소"
[서울=뉴시스]7일 한국도로공사는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 밤부터 전국에 예보된 눈·비 및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난주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로 인해 교통상황은 원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한국도로공사(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89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12만대, 들어온 차량은 8만대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408만대가 될 것으로 봤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38만대가 나가고, 38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했다.
도로공사는 "대부분 지역에서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에 정체가 잦은 구간은 다소 혼잡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오전 10시께부터 시작된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사이에 절정을 이룬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은 대체로 원활한 교통 상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도로에서는 오전 10시께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다. 교통 상황은 오후 6~7시 절정을 이룬 뒤 오후 8~9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기흥동탄나들목~양재나들목 10.18㎞ 구간과 서초나들목~잠원나들목 4.27㎞ 구간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부산방향에서는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38㎞ 구간, 동탄분기점~천안분기점 17.16㎞ 구간에서 차량에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는 금천나들목~서해안선종점 4.64㎞ 구간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방향에서는 시흥요금소~상일나들목 13.82㎞ 구간에서 차량이 더디게 움직이고 있다. 구리방향에서는 서하남나들목~하남분기점 9.96㎞,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4.1㎞ 구간도 정체를 빚고 있다
남해선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 7.4㎞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방향 남천안나들목 인근 12.3㎞도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소요 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9분 ▲서울~목포 3시간51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울산 4시간14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7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2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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