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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크루즈 교민 이송할 대통령 전용기, 日하네다공항 도착

등록 2020.02.18 15: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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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4시 일본서 출발, 한국엔 오전 8시 도착

크루즈선 한국인 14명 가운데 5명 국내 이송 희망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귀국 희망자를 수송할 정부 전용기(VCN-235)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0.02.1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한국인 귀국 희망자를 수송할 정부 전용기(VCN-235)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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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일본 요코하마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내 우리 국민 일부를 이송하기 위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8일 일본에 도착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3호기는 이날 낮 12시2분 성남 서울 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50분께 일본 하네다 공항에 착륙했다.

이송 대상은 크루즈선에 탑승한 14명의 국민 가운데 귀국 희망자 4명과 우리 국민의 일본인 남성 배우자 1명이다.

공군3호기에는 의사, 간호사, 검역관, 외교부 지원인력 등이 동승했다. 이들은 전용기에서 내려 요코하마항으로 이동해 1차 검역을 한 뒤 탑승 전후로 이송 대상자에 대한 관찰 및 의료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전용기는 오는 19일 오전 4시 출발해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 이송된 교민들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교민 때와 마찬가지로 검역을 거쳐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게 된다. 이번에 이송 국민과 일본인 배우자는 국립인천공항 검역소 내에 마련된 시설에서 머물게 된다.

한편 미국은 17일(현지시간) 전세기 2대를 투입해 300여명의 자국민의 귀국을 지원했으며, 이들은 캘리포니아 주 트래비스 공군 기지와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합동 기지에 도착한 뒤 14일간 격리된다. 탑승객 중 1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호주 정부 역시 200여명의 자국민 송환을 결정했으며, 이탈리아, 대만 등도 자국민 이송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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