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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원·교습소 '코로나19' 예방 협조 요청

등록 2020.02.20 1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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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입국자 14일간 등원 중지, 업무배제 등

대구 인접 4개 시·군 학원시설 긴급점검 예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0일 경남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 경남보습협의회 임원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조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2.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0일 경남도교육청 교육감 집무실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 경남보습협의회 임원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관련 협조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2020.02.20.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20일 집무실에서 학원·교습소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예방 강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한국학원총연합회 경상남도지회 조문실 회장, 장인주 경남보습협의회장 등 학원·교습소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청의 감염병 대책을 소개한 후, "대구·경북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경남 역시 비상이 걸렸다"면서 "학원시설 등을 철저하게 위생관리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은 학원연합회에 중국, 홍콩, 마카오를 다녀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간 한시적 등원 중지와 업무배제 조치를 취해 달라고 권유했다.

또, 학원과 교습소에서도 학교 등 교육기관 관리지침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고 방역소독, 손 세정제와 마스크, 체온계 등 감염예방 물품을 비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유증상자가 발생하거나 휴원 학원이 생기면 해당 지역 교육청에 즉각적인 보고를 요청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음 주 창녕, 거창, 합천, 밀양지역 학원시설의 방역상태 등 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 교육감은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 대해서도 오는 24일 오후 일제히 긴급방역을 하고, 3월에 예정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일단 4월로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오후에는 창녕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둘러보고,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박 교육감은 "현재 초등돌봄 교실에서 학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금부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경남교육청과 학교는 안전한 초등돌봄교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개학을 앞두고 학교에 전달할 '코로나19' 후속대책을 부서별로 마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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