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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코로나19 확진 1명 추가···모두 23명(종합)

등록 2020.02.25 11: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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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67세 남성, 대구 확진 처제와 접촉

23명 중 20명이 신천지교회와 대구 관련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의 하나로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는 내용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02.25. hjm@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책의 하나로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는 내용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02.2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일 저녁 창원에서 확진자 1명이 나와 경남 확진자는 총 23명이 됐다"고 밝혔다.

경남 23번 확진자는 창원에 사는 67세 남성으로, 대구에 거주하는 신천지교회 신자인 처제의 확진 사실을 스스로 알리고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23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2월 17일 자택→아파트 헬스장(10:00)→자택(12:00) ▲18일 자택→가음정 유내과(09:30)→신세계 약국(10:00)→자택(10:30) ▲19일 자택→남양동 최이비인후과(10:30)→남양동 굿모닝약국(11:00)→자택(11:30) ▲20일 자택→확인중 ▲21일 자택→경남낚시플라자(17:00)→자택(17:30)→경남낚시플라자(18:30)→자택▲22일 자택→남양동 최이비인후과, 굿모닝약국→자택(12:00) ▲23일 자택 ▲24일 자택→자가용→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09:15)→자택(10:00)→보건소 구급차→창원경상대학교병원(21:20)

이로써 경남 지역별 확진자는 합천 8명, 창원 6명, 진주·김해·양산 각 2명, 거제·함양·고성 각 1명이 됐다.

경남 확진자 23명은 모두 경증으로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23명 중 현재까지 확인된 신천지교회 관련자는 15명이며, 대구 방문 5명, 부산 온천교회 2명, 동남아 여행객이 1명이다.

경남 확진자 87%(20명)가 확진자가 폭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대구 방문 관련자인 셈이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현 시간부로 도내 신천지 종교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 및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번 조치로 총 79개소의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을 일시 폐쇄하며,  교회 집회나 다른 장소에서 예배를 보는 행위도 금지된다"면서 "경남경찰청과 관련 협의도 완료했으므로, 신진처 교인들의 예배나 집회 목격 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5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검사자 수는 1736명으로, 확진자 23명, 검사중 의사환자 175명, 음성 1538명이다. 자가격리자는 590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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