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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탄소년단도 눌러...4월 서울 콘서트 취소

등록 2020.02.28 1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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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4.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마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취소됐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위버스에 "4월 11일, 12일, 18일, 19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BTS 맵 오드 더 솔 투어 - 서울(MAP OF THE SOUL TOUR - SEOUL)'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다양한 글로벌 공연 회사와 세계 각지 전문 스태프들이 준비해, 20만명의 관객이 관람할 예정이었다"면서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현재 4월 공연 시점의 감염병 확산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공연 인력과 장비 등 국가 간 이동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사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20만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고, 만에 하나 공연일에 임박하여 취소해야 할 경우 해외 관람객 및 공연 관련 업체, 스태프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공연 일정을 1개월 여 앞둔 지금 시점에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빅히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집단행사 자제 지침과 지자체의 문화·체육시설 관련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조치임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관객이 기존에 예매한 티켓은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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