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계 김삼화·김수민·신용현, 미래통합당 입당 결정(종합)
27일 염동열 만나 빠른 시일 내 입당하기로 합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수민 의원. 2020.02.13. [email protected]
김수민 의원은 "전날 염동열 통합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만나 빠른 시일 내 입당하기로 상호 합의가 됐다"고 전했다. 셋 다 입당하는 것인지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신 의원도 뉴시스에 "통합당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염 위원장과 논의했다"며 "입당 기자회견 등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던 이들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셀프제명'을 각각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들은 비례대표 의원이라 자진 탈당 대신 당의 출당 조치가 있어야만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이들과 함께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계 의원들이 모두 안철수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김중로·이동섭 의원에 이어 이들 세 의원도 통합당 입당을 결정했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권은희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27. [email protected]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지역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공천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권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제 국민의당에 입당을 하고 광주광산을에 출마한다는 외에 다른 고려를 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다"며 "안 대표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말 동안에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제가 국민의당을 탈당해서 다른당에 입당하는 것을 고려할 사항으로 두고 논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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