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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추기경 1명, 코로나19 감염…교황 측근중 최초

등록 2020.03.31 04: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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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주 간 교황과 접촉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30일(현지시간) 교황청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2020.3.30.

[바티칸=AP/뉴시스]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30일(현지시간) 교황청에서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2020.3.30.

[바티칸시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로마교구 대리인인 안젤로 드 도나티스 추기경(66)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 측근의 추기경들 중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드 도나티스가 최초이다.

드 도나티스 추기경은 이탈리아 정부의 폐쇄령에 따라 로마 교구의 모든 성당들을 폐쇄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 몇주 동안 교황과 접촉해 왔다. 그러나 개인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논의 후 자신의 입장을 바꿔 개인들이 기도를 계속할 수 있도록 교회를 개방하는데 동의했다.

로마 교구는 드 도나티스 추기경의 건강은 양호한 상태였으며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교황청에서는 지금까지 6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나타냈지만 이들 중 교황의 측근은 아무도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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