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서울 송파을 초접전지…동작을·고양갑·연수을도 접전"
"경기 용인정, 남양주병 초접전…이천 우리가 앞서"
"통합당, 강릉에서 꼴지...강원서 좋은성과 못낼 듯"
"청주 거의 다 이겨, 충청 전체적으로 전보다 낫다"
"김해 안정권, 양산 김두관 접전, 부산 분위기 좋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오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개최한 선대위 전체 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21대 총선에서 초접전 지역이 어디라고 보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경기에서는 이탄희 판사가 출마한 용인정과 남양주병이 초접전지역"이라며 "양평의 경우 우리에게 원래 어려운 지역이다. 예상보다 많이 (상대후보를) 따라갔는데 그 옆 이천은 우리가 지금 앞서고 있다"고 했다.
유 이사장이 "강원 지역도 팽팽한 것 같다"고 하자, 이 대표는 "팽팽한게 아니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선 강릉에서 미래통합당 후보가 꼴지를 하고 있다. 무소속이 더 앞서간다"며 "실제로 우리 당이 1등을 하고 2·3등은 무소속, 4등이 미래통합당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에는 (지역구가) 8곳인데 이렇게하면 4석을 못 얻죠"라며 "강원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권에 대해서는 "충남에서 미래통합당이 선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전에서는 우리가 중구를 앞서가기 시작하면서 한 두석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청주는 우리가 거의 다 이길 것 같다"며 "해볼만한 곳이 충주와 제천이다. 전체적으로 지난 선거보다 성과가 나올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영남 지역에 대해서는 "경남 중 김해 지역은 안정권에 들어갔고 양산에서는 김두관 후보가 접전을 벌인다. 양산갑은 아직 인지도가 낮다"며 "부산은 제가 어제 가봤는데 언론 보도된 것보다 현지 분위기는 훨씬 좋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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