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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어린이 괴질 전세계 경계해야"...프랑스서 9세 사망(종합)

등록 2020.05.16 05: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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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 이어 프랑스에서도 첫 사망자 나와

WHO "코로나19 연관 추정...각국 임상의들에 협력 요청"

[뉴욕=AP/뉴시스]바비 딘의 가족이 공개한 날짜 미상의 사진에서 바비 딘(9)이 심한 탈수증, 복통,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으로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바비는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의료진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소아 다계통 염증 증후군을 진단했다. 바비의 어머니는 지난 4월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회복한 바 있으며 바비는 입원 6일 후인 10일(현지시간)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2020.05.13.

[뉴욕=AP/뉴시스]바비 딘의 가족이 공개한 날짜 미상의 사진에서 바비 딘(9)이 심한 탈수증, 복통,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으로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바비는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의료진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소아 다계통 염증 증후군을 진단했다. 바비의 어머니는 지난 4월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으로부터 회복한 바 있으며 바비는 입원 6일 후인 10일(현지시간)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 2020.05.13.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프랑스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관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로 9세 아동이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전 세계 의료진에 이 증상을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프랑스24, AFP 등에 따르면 프랑스 마르세유의 라 티몬 병원은 9세 소년이 심장마비와 관련된 신경학적 손상으로 지난 9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이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지난 3주새 가와사키병처럼 급성 열성 발진을 일으키는 다발성 염증 증후군에 감염된 어린이가 늘고 있다. 첫 환자는 4월 말 영국에서 보고됐다. 과학자들은 이 증후군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 중인데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런던에서는 이달 13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14세 소년이 괴질 증상으로 숨졌다. 소년은 앓고 있던 기저질환이 없었다. 미국 뉴욕에서도 어린이 3명이 같은 증세로 사망했다는 발표가 이번주 있었다.
 
의료진은 어린이 괴질 환자들이 발진, 복통, 결막염, 혀가 붉어지거나 붓는 증상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라 티몬 병원 측은 어린이들이 발열이나 관련 증상을 이틀 이상 보일 경우 반드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 소아괴질을 '어린이 다발성 염증 증후군(MIS-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으로 명명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 세계 의료진에 어린이 괴질을 눈여겨 봐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초기 보고들은 이 증후군이 코로나19와 연관됐을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며 인과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소아 괴질의 특징을 신속하고 신중스럽게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전 세계 모든 임상의들이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난 이 증후군을 경계하면서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각 나라의 당국 및 WHO와 협력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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