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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셰프들, 보령시청 식당에 왜 모였나

등록 2020.05.27 13: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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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여경래 등 취약계층 도시락 만들어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현석, 여경래 셰프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현석, 여경래 셰프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청 구내식당 '다보관'에 최현석씨 등 유명 셰프들이 모였다.

27일 보령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하기 위한 'wel-made(위-메이드) 도시락' ’나눔행사가 열렸다.

(사)나눔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기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셰프뮤지엄 718' 소속 최현석, 여경래, 한기훈씨 등 유명 셰프들이 나눔협회 회원과 시청 직원 등 40여명과 함께 직접 400개 도시락을 만들어 노인종합복지관과 명천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식재료는 나눔협회와 공동모금회 및 지역 주민들 자발적 후원을 통해 마련했다. 메뉴는 밥과 소고기뭇국, 소불고기, 나물류, 전류, 김치, 멸치볶음, 김 등과 과일류, 떡류 등으로 구성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현숙 나눔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도시락 나눔을 지난 3월 24일부터 매주 진행하고 있다"며 "유명 셰프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이 드시는 분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유현숙 이사장을 비롯한 나눔협회 관계자들, 셰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도시락 이상을 넘어 따뜻한 마음과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눔문화예술협회는 비영리 법인으로 소외계층지원과 문화예술진흥, 미래인재양성,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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