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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치매안심센터, "영상통화로 가족과 만나세요"

등록 2020.09.29 14: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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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치매안심센터, "영상통화로 가족과 만나세요"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8일까지 센터 이용자와 관내 독거노인 등에게 고향을 찾지 못하는 가족 등과 영상 통화로 안부를 물을 수 있도록 ‘몸 따로 마음같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치매안심센터의 ‘몸 따로 마음 같이’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섭섭한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몸 따로 마음 같이’는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만 60세 이상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멀리 떨어진 가족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센터이용이 불가능 할 경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직접 집으로 찾아가 가족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영상통화 기능이 탑재돼 있어도 그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는 이번 '몸 따로 마을 같이' 서비스와 관련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해 시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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