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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차관, 러시아대사와 면담…유명희 지지 요청도

등록 2020.10.12 1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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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0주년 계기 한·러 관계 발전 방안 등 논의

[서울=뉴시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0월12일 오후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러시아대사와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0월12일 오후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러시아대사와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2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러시아대사와 면담하고 한·러 관계 발전 방안,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등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1990년 수교 이래 지난 30년간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근 정상통화를 포함해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이날 최 차관은 최근 한·러 정기편이 재개된 것을 환영하고,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로도 양국 협력이 확대·강화되기를 희망했다.

 최 차관은 신북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러시아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면서 향후 차관급 전략대화 등 정례협의체 개최 등을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했다. 또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러시아 측 지지를 요청했다.

쿨릭 대사는 한국을 아태지역의 중요한 협력국으로 평가하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다.
 
향후 양측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와 양자 현안에 대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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