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국민의힘, 이재용 부회장 비선 경호실이냐"
국민의힘 지도부서 상속세 감면 목소리 나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도착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5. [email protected]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어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 비공개모임에서 이 부회장의 상속세 감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곧바로 일축했다고는 하지만 국민의힘의 본질은 결국 재벌 기생정당이라는 것을 뚜렷이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다하다 이 부회장의 상속세 감면까지 나서서 챙기려드는 국민의힘이야말로 삼성의 경호실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며 "이 부회장은 법이 정한대로 성실히 상속세를 납부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 부회장의 호주머니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부터 걱정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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