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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같은영화제, 5일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서 상영

등록 2020.11.04 08: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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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편의 공모 선정작 단편영화 외 5편의 초청 장편영화 상영해

[진주=뉴시스] 진주같은영화제 선정작 영화 상영을 앞두고 있는 롯데시네마 엠비씨내.

[진주=뉴시스] 진주같은영화제 선정작 영화 상영을 앞두고 있는 롯데시네마 엠비씨내.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롯데시네마 엠비씨네에서 제13회 진주같은 영화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700여편의 작품 중 12편의 단편영화를 선정했다.또 이날 5편의 초청작을 상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남지역 섹션에 선정된 4편의 작품은 경남지역 출신 영화인이 만든작품이거나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있는 작품,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다.

올해 경남지역섹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 다양성이다. 지역섹션에서는 보기 드문 단편 애니메이션 ‘함께 살개’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상영됐다. 다른 작품들 역시 타 영화제에서 여러 차례 상영된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콜미’, 어색한 친구 사이의 감정선을 보여주는 ‘삼중주’. 버스 사고에서 혼자만 살아남은 왕따소녀가 SNS 상으로 마녀사냥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호러, 스릴러 단편 ‘프라사드’까지 다채로운 소재로 흥미를 끈다.

일반단편섹션에서 눈여겨볼만한 부분은 주제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여성’을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여성 감독들의 작품이 다수 선정됐다는 것이다.

모든 작품이 진주같은영화제 이전에 제주부터 서울, 심지어는 해외 영화제까지 섭렵한 작품들로 진주에서 이런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일반단편섹션은 총 8편이 상영된다. 특히 어린 아이부터 노년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섹션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기대를 준다.

진주같은영화제 사무국 관계자는 “이렇게 다양하고 훌륭한 단편영화들을 진주같은영화제에서 상영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많은 관객분들이 오셔서 단편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같은영화제는 진주서 올해로 13회째 열리고 있는 영화제로, 지역의 영화를 상영하고 지역 영화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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