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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사면초가에 빠졌다

등록 2021.01.15 15: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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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제12회 (사진=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방송 캡처) 2021.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제12회 (사진=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방송 캡처) 2021.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배우 고준이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사면초가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바람피면 죽는다' 12회에서는 남편 한우성(고준)과 고미래(연우)의 관계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강여주(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지며 그녀의 과거사가 밝혀졌다. 

11회에서 여주는 미래의 문자 메시지 속 벽화를 보고 우성을 향한 미래의 마음을 알아챘다. 심기가 불쾌해진 그녀는 우성이 입었던 필드재킷을 버렸다. 쓰레기에서 필드재킷을 발견한 우성은 여주에게 미래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주는 "고미래는 당신을 좋아해. 당신도 그걸 즐기잖아"라며 우성의 정곡을 찔렀다.
 
이때 미래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우성은 여주가 보는 앞에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미래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았으나 다음날 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은 우성은 집에서 나와 이곳에 피해 있던 미래와 만나 라면 데이트로 이어졌다. 우성은 앞으로 연락해도 되느냐는 미래에게 다른 휴대전화 번호를 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위치 추적 장치로 우성이 단골 라면집에서 점심을 먹었다는 사실을 아는 여주는 미래와 있으면서 중국 요리를 시켰다는 우성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그녀는 새 책 '바람피우면 죽는다'의 내용인 변호사와 여배우의 불륜을 언급하며 우성을 긴장시켰다.

백수정(홍수현) 매니저 김덕기(유준홍)의 요청으로 경찰서에 가게 된 여주는 우성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그를 앞세웠다. 그녀는 덕기에게 궁금한 점을 대신 물어봐 달라면서 직접 싼 도시락을 우성의 손에 들려 보냈다. 덕기는 여주가 싼 도시락을 먹었고, 우성은 물을 떠다 주며 덕기를 챙겼다. 하지만 덕기가 자신과 수정의 불륜을 알고 있었다.

덕기는 긴장한 우성에게 수정과 바람을 피운 이유를 물었다. 오해라는 우성에게 그는 우성이 수정의 오피스텔에 드나드는 장면이 찍힌 CCTV USB가 있다고 했다. 이 때 수정의 오피스텔 CCTV USB의 소재를 덕기에게 물어봐 달라는 여주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고, 우성의 표정은 창백해졌다.

덕기는 우성에게 귓속말로 USB가 있는 곳을 말한 뒤 이내 발작을 일으키며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모습으로 공포를 유발했다. 덕기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에 휩싸인 우성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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