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월말 백신 접종…의료진·노인·집단시설 등 우선
시행추진단 구성…의료전문가 참여 협의체도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추진계획이 수립돼 2월 말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도내 코로나19 백신 임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우선 예방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성인 만성질환자 ▲교육·보육서실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공무원·군인 ▲교정시설·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 9개군이다.
의료기관 종사자 1만235명과 복지시설 종사자 4308명, 요양병원 입소자 등 1만9849명 등이 우선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 19세~49세 성인 대상 접종의 경우 우선 대상군 접종 이후 오는 7월쯤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도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오는 5월 모더나 백신, 오는 7월 화이자 백신 등을 차례대로 도입해 오는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승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시행추진단을 구성하고, 지역 의사회 등 전문가 집단이 포함된 협의체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 등 국공립병원과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 또는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접종센터로 지정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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