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약세에 강보합 장세…3050선 등락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43.87)보다 2.67포인트(0.09%) 내린 3041.20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3.17)보다 0.65포인트(0.07%) 내린 922.52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4.0원)보다 0.7원 오른 1124.7원에 출발했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3.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에 상승 폭이 제한된 채 강보합권에서 오름세 장세를 지속 중이다.

3일 오전 11시2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043.87 대비 5.31포인트(0.17%) 오른 3049.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7포인트(0.09%) 내린 3041.20에 출발한 뒤 반등에 성공 뒤 등락을 오가다 강보합 권에서 횡보 중이다.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논란이 지속되자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9포인트(0.46%) 하락한 31391.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04포인트(1.69%) 내린 13358.79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들은 각각 786억원 162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투자자는 홀로 23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10개 종목들은 등락이 교차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60%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LG화학은 2% 넘게 내리며 가장 크게 하락 중이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현대차, 카카오가 1% 안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 종목으로는 셀트리온(3.43%)이 가장 오름 폭이 컸으며, 그 뒤로 네이버(1.85%), 삼성SDI(0.15%), 삼성바이오로직스(0.13%)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3.17)보다 3.58포인트(0.39%) 오른 926.7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65포인트(0.07%) 내린 922.52에 출발한 뒤 대체로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653억원을 홀로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억원, 109억원 규모의 주식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97%), 카카오게임즈(-0.75), 씨젠(-0.08%)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머티리얼즈, 셀트리온제약 등이 2% 넘게 상승 중이며 이 박에도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CJ ENM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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