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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명견만리 : 미래의 가치 편 外

등록 2021.05.10 17: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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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명견만리 : 미래의 가치 편 外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명견만리 : 미래의 가치 편

우리 사회의 절박한 어젠다와 미래 이슈들을 공론화하고 대중들의 지지와 변화를 이끌어온 '명견만리' 시리즈가 2년 만에 돌아왔다.

대전환, 청년, 기후, 신뢰 네 주제를 통해 팬데믹 이후 인류가 직면한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화두로 던진다.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은 기후 문제와 불평등, 저신뢰 등 그간 우리가 외면해온 수많은 문제를 시급하게 공론의 장에 올리는 계기가 됐다.

공공복지와 청년일자리, 주거빈곤 문제 등 우리가 처한 현 위기의 본질을 진단하고 탄소중립, 공감혁명, 신뢰자본 등 함께 선택하고 지향해야 할 미래의 가치들을 담았다.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332쪽, 인플루엔셜, 1만5800원.

◇꽃가루받이 경제학

생산과 교환 경제 시스템이 디지털 기반과 지속 가능성을 이유로 공유와 대여 시스템으로 변신하고 있다. 인지자본주의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얀 물리에 부탕은 이런 상황에서 '꽃가루받이'라는 비유적 개념이 기존 경제 시스템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한다.

인지자본주의는 수많은 익명의 사람들이 수행하는 인지활동과 상호작용에 의존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플랫폼 및 네트워크는 사람들(꿀벌)의 자발적인 지적 활동에 기반한다.

그들이 인지적 꽃가루받이를 해 네트워크와 플랫폼을 유지시키고 기업 수익의 원천을 생산하는 것이다. 돌봄경제, 생태경제, 금융거래세,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제안한다. 262쪽, 돌베개, 1만6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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