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입국 재외국민 38명 확진…'인도 변이' 4명
정부, 인도 변이 국내 확산에 촉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2일 오전 인도 뉴델리에서 아시아나항공 특별운항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이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1.05.12.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지난 4일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입국한 재외국민 중 현재까지 검역단계에서 15명, 시설 내 격리단계에서 23명 등 총 3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체 입국자 대비 확진률은 3.2%다.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현재 7개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이며, 1차 입국자와 동일하게 검사 등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임시생활시설 격리 7일이 경과한 2차, 3차 입국자의 경우, 시설 퇴소 전(6일차)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332명(2차 169명, 3차 153명)은 자가격리로 전환되어 격리해제 전(13일차)에 한번 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까지 재외국민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검사 결과 4명(1차 1명, 2차 2명, 3차 1명)의 인도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인도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최근 영국 등 해외 각국에서 확산, 세계보건기구(WHO)의 주요 변이 분류 등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국내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인도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방역 관리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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