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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노조 '임금협상 교섭해태' 규탄대회

등록 2021.05.18 16: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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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 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임금협상 결렬 관련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0.05.18. 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 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임금협상 결렬 관련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0.05.18.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디스플레이노동조합(공동위원장 김정란·이창완)은 18일 진정한 노사 상생대책 마련 등을 주장하며 사측의 임금관련 자료 제공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사측의 끊임없는 교섭해태 규탄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사장은 쟁의권이 확보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교섭 참석은 물론, 노조와 대화를 일절 진행하지 않았다"며 노조와 조합원에게 사과하고 진정한 노사 상생대책 마련과 노조가 요구한 임금관련 자료 제공할 것 등을 요구했다.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 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임금협상 결렬 관련 규탄 집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일대에 노조기가 휘날리고 있다.2020.05.18. 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 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임금협상 결렬 관련 규탄 집회를 열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 정문일대에 노조기가 휘날리고 있다.2020.05.18. [email protected]

노조는 "8번의 단체교섭에서 의도적인 해태를 부렸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과정에서도 변함없이 노조를 무시하는 행태를 보여 결국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파업할 건 가'라는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듯 어이없는 사측의 태도에 우리는 분노한다"고 주장했다.

김정란·이창완 삼성디스플레이노조 공동위원장은 "지금 결렬된 임금교섭에서도 알 수 있듯 회사는 아직도 노동조합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노조는 회사의 적이 아니다. 투명하고 공정하며 합당한 대우를 받고 좋은 근로조건에서 역량을 발휘해 회사가 더욱 초일류를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 중노위 조정 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회사는 조만간 노조와의 교섭이 재개돼 상호 이해와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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