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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건소 직원 업무 부담 커…인력 재배치 등 추진"

등록 2021.05.27 1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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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사업 활용해 인력 추가 계획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백병원을 찾은 한 어르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5.2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병혁 기자 = 65세부터 74세까지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인제대학교 백병원을 찾은 한 어르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05.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백신 예방접종 시행에 따라 보건소와 지방자치단체 업무 부담이 크다며 인력 재배치 등 대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지금 지자체 업무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특히 보건소 직원 업무 부담이 많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부산의 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간호직 공무원이 격무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방역 업무들이 계속 증가해 최근 들어 역학조사, 검사 같은 기존 방역업무에 더해 현장 점검 업무도 증가하고, 여기에 더해 예방접종 관리 실행 업무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장 점검은 지자체 자체 행정 인력이 중심이 되도록 해 보건소 업무 부담 줄이겠다"라며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시군구 행정 인력 부분을 보건소에서 근무하도록 인력 재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라고 말했다.

임시적 일자리 사업을 활용해 현장 점검시 행정 업무를 수행토록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장기간에 걸쳐 특히 보건소 직원을 중심으로 지자체 직원들이 노고를 계속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많은 위로와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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