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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자 60만명 돌파..."백신 접종 속도 둔화"

등록 2021.06.15 04: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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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햄=AP/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피치헬스 메디컬센터에서 3일 코로나19 백신주사가 접종되고 있다. 이 주는 다른 주들을 따라 로또, 등록금 지원, 비행기 티킷 등 백신 촉진 경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021.06.06

[벨링햄=AP/뉴시스] 미국 워싱턴주 피치헬스 메디컬센터에서 3일 코로나19 백신주사가 접종되고 있다. 이 주는 다른 주들을 따라 로또, 등록금 지원, 비행기 티킷 등 백신 촉진 경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2021.06.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에서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사망자 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

CNN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누적 환자는 50만명에 진입한지 113일만인 이날 60만명을 돌파했다.

40만명에서 50만명까지 늘어나는데 35일이 걸린 사실에 비하면 10만명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늦춰진 셈이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미국의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동부시간 오후 3시(한국시간 15일 오전 4시) 시점에 누계 확진자가 3346만9185명, 총 사망자는 59만990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증가 속도 감속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일주일 평균 사망자 수도 1월 고점에서 약 90%나 줄어들었다. 7일 평균 입원자 수는 4월 이래, 일일 신규환자 역시 3월 이래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통계로는 13일까지 미국 성인의 약 52%가 최소한 1회 백신 접종을 끝냈다.

다만 백신 접종 속도는 4월 중반을 정점으로 둔화해 전주에는 하루 접종 건수가 110만회로 고점에서 67%나 줄었다.

이로 인해 7월4일 독립기념일까지 전체 미국 성인 인구의 70%에 최소한 1회 접종을 마치겠다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가 달성될지가 불분명해졌다고 매체는 관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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