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0.51%↓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1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해 전날보다 150.29포인트(0.51%) 하락한 2만9291.01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일었다. 또 전날까지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세도 나왔다.

오전장에서는 시세가 한때 상승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진전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매수세가 일며 시세를 뒷받침했다. 또 도요타자동차가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자동차 관련주에 매수세가 일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장 들어 닛케이평균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선 뒤 그 폭을 확대했다. 중국 상하이주식 등 아시아 주식이 대체로 약세를 보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JPX닛케이지수400는 전일 대비 2.26포인트(0.01%) 하락한 1만7831.21에, 토픽스지수(TOPIX)는 0.38포인트(0.02%) 오른 1975.86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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