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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성과 탁월

등록 2021.10.13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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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아산병원에 38억 투입… 응급의료 개선 주력

타 지역 의료기관 이송 환자 감소…환자 불편 해소

보령시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추진 성과 보고회'에 참석한 김동일 시장.(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시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 추진 성과 보고회'에 참석한 김동일 시장.(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의료환경 개선 및 전문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해 온 ‘지역의료 안전망 구축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3일 상황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최종수 보령아산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19년 양기관은 협약을 체결하고 응급실 전문의 및 의료인력 확충, 소아전문의 배치, 소아전용 병상 확보 등 열악한 지역 응급의료 개선에 주력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까지 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건비 22억 5000만 원, 간호사 인건비 9억 5000만원, 구급차 이송 처치비 및 의료장비 구입 6억원 등 총 38억원을 투입,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지원했다.

의료인력 개선 후 타 의료기관으로 이송 환자가 지난 2017년 842명, 2018년 581명에서 2019년 356명, 2020년 377명으로 줄고 있다.

 2018년 9월부터 운영한 닥터헬기를 통해 지난 8월까지 심장질환, 뇌출혈, 출혈환자 등 166명의 환자를 긴급 이송했다. 2020년 신경외과 의료장비 확충으로 뇌출혈 응급환자 수술도 가능해져 닥터헬기 이동건수가 2019년 23건에서 2020년 15건, 올해 8월까지 4건으로 감소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응급실 환경이 개선되고 환자 불편 해소하는 등 응급의료 수준이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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