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간증시전망]눈치보기 장세 전망…"대선수혜주 집중해야"

등록 2022.02.06 09: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증권가, 코스피 밴드로 2600~2780 제시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07.82)보다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1.60)보다 11.27포인트(1.26%) 오른 902.8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6.4원)보다 9.4원 내린 1197.0원에 문을 닫았다. 2022.02.0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707.82)보다 42.44포인트(1.57%) 오른 2750.26에 마감한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1.60)보다 11.27포인트(1.26%) 오른 902.87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6.4원)보다 9.4원 내린 1197.0원에 문을 닫았다. 2022.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설 명절 연휴 이후 국내증시가 연일 상승했으나 물가상승에 따른 긴축에 대한 불안감으로 눈치보기 장세가 전망된다. 이에 증권가는 대선수혜주와 내수소비주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663.34) 대비 86.92포인트(3.26%) 오른 2750.26에 마감했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뉴욕증시가 연달아 오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782억원, 264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487억원 순매도했다.

이번주 코스피는 눈치보기 장세가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스탠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도 매파적 스탠스를 보이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설 연휴기간 동안 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긴축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시장은 연준 입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CPI)는 연준의 통화정책과 연관되어 있어 증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물가와 연준 통화정책과 연관되는 변수인만큼, 예상치대로만 나온다면 증시를 흔들수 있는 변수가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세 지속시, 3월 기준금리 인상폭을 둘러싼 노이즈는 다소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도 상존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코스피200 기업 가운데 58개사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14.5%를 하회 중이다.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 기업 수는 74%에 달한다.

이에 단기적인 투자전략으로 대선 수혜주나 내수 소비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대선 정책 수혜주, 2월 중순까지 집행될 추경 수혜 내수소비주에 집중하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재고 재축적 사이클을 대비한 대형 경기민감 수출주를 사모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및 이벤트 일정

▲1월7일 = 중국 1월 차이신 종합 PMI, SK바이오사이언스·롯데렌탈 실적발표

▲1월8일 = 일본 12월 경상수지, 미국 NFIB 소기업낙관지수·12월 수출입동향, 카카오페이·롯데쇼핑 실적발표

▲1월9일 = 미국 12월 도매재고, 카카오뱅크·카카오게임즈·신세계·NHN·신한지주·넷마블·아모레퍼시픽 실적발표

▲1월10일 = 한국 12월 경상수지,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하나금융지주·CJ ENM·스튜디오드래곤·금호석유·코리안리 실적발표

▲1월11일 = 미국 2월 미시간대소비심리지수, 카카오·제이콘텐트리·쿠팡 실적발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