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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루이, 수아, 래아 '버추얼 휴먼' 시대

등록 2022.02.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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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버추얼 휴먼 (사진= 포르체 제공) 2022.02.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버추얼 휴먼 (사진= 포르체 제공) 2022.0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최근 화제가 된 영상 ‘얼라이브’ 1회에서 그룹 ‘울랄라세션’의 멤버 고(故) 임윤택이 디지털 기술로 되살아나 무대에 올랐다.

제작진은 그를 무대에 세우려고 1년 넘게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기술을 영상에 접목했다.

임윤택 목소리는 음성 AI를 만든 업체 슈퍼톤이, 건강하던 당시 모습은 버츄얼 유튜버 ‘루이’를 만들어낸 디오비스튜디오가 복원했다. 시청자들은 AI 복원 기술로 그리워하던 가수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벅찬 반응을 보였다.

책 ‘버추얼 휴먼’(포르체)은 AI와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3차 테크 혁명이 실재하는 비즈니스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안내하고 ‘버추얼 휴먼’의 미래를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이자 버추얼 휴먼을 만드는 디오비스튜디오의 오제욱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차세대 소셜 플랫폼으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으며, 그 연장선에서 가상현실에 뛰어드는 기업은 점점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로지, 루이, 수아, 래아 등 진짜 사람보다 더 진짜 같은 ‘버추얼 휴먼’들이 광고 시장을 휩쓸고 있다.

버추얼 휴먼은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신의 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실시간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고, 기업에서는 자사가 원하는 이미지로 쉽게 변신시킬 수 있기에 버추얼 휴먼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저자는 메타버스에서 나의 아바타, 나의 분신으로 표현되는 ‘또 다른 나’의 존재인 버추얼 휴먼이 소통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가상 얼굴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부캐’를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예고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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