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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중앙대 광명병원에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설치

등록 2022.03.14 15: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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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영상 기술 적용한 '스펙트럴 CT 7500' 국내 최초 설치

정밀진단 위한 영상진단장비,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도입

필립스코리아는 21일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첨단 영상진단장비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 장비의 모습.(사진 : 필립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필립스코리아는 21일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첨단 영상진단장비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필립스 스펙트럴 CT 7500 장비의 모습.(사진 : 필립스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헬스 테크놀로지 기업 필립스코리아는 21일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 첨단 영상진단장비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대 광명병원은 수도권 서남부 최대인 700병상 규모에 30여개의 진료과, 6개의 중증전문클러스터(암병원, 심·뇌혈관병원, 소화기센터, 호흡기센터, 척추센터, 관절센터)를 운영한다. 병원은 광명시를 포함한 서남부 지역의 병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거점 대학병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필립스는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과 최적화를 통해 중앙대 광명병원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환자 중심 병원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필립스가 중앙대 광명병원에 도입하는 주요 솔루션은 ‘스펙트럴 CT 7500’, ‘인제니아 엘리시온 X 3.0T’, ‘인제니아 3.0T CX’ 등 최신 영상 진단 장비와 초음파, 인터벤션 혈관조영 시스템 등이다. 디지털 병리 솔루션과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등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도 지원한다.

필립스는 지난 해 말 출시한 스펙트럴 CT 7500을 중앙대 광명병원에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 기존 장비와 비교해 진단 시간을 34%, 반복 스캔 25%, 추가 후속 스캔 30%를 줄였고, 선량을 40% 줄이고도 영상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기기다. 또 기존 CT와 동일한 방법으로 촬영하지만 한 번의 스캔으로 일반적인 CT 영상은 물론 인체 조직의 구성 물질 정보를 담은 스펙트럴 데이터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인제니아 엘리시온 X 3.0T는 필립스의 디지털 MRI 기술을 집약한 기기다. 이 장비는 보어 구경이 70cm로 보다 넓은 환자 검사 공간을 제공하고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면서도 검사 시간을 단축해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MRI 촬영 기법인 3D APT를 활용해 뇌종양의 진행상태 확인을 위한 정보도 제공한다.

건강검진센터에 도입되는 인제니아 3.0T CX는 또 다른 MRI 기기다. 장비 자체에 장착된 앰비언트 조명 장치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소아 환자의 검사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또 MRI의 큰 소음을 줄이는 컴포톤(ComforTone) 기술로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이 장비는 신경과 근골격계, 복부, 심장 등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서 선명한 영상을 구현한다.

이 밖에도 필립스는 시뮬레이션 CT(빅보어 RT), 인터벤션 혈관조영 시스템(아주리온 7B20/15, 아주리온 7M20), 서버형 영상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텔리스페이스 포털), 디지털 병리 솔루션(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 환자 모니터(인텔리뷰), 초음파 시스템(에픽) 등의 기기를 중앙대 광명병원에 도입했다.

앞서 필립스는 지난 2020년 12월 중앙대 광명병원과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 관리가 가능한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병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양측은 ‘스마트 솔루션 디자인 위원회’를 구성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최적화와 고도화를 개원 준비 단계에서부터 함께 준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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