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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평정한 '우마무스메' 韓상륙…카카오게임즈 성장 견인할까

등록 2022.06.20 06:30:00수정 2022.06.20 06: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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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정식 출시

'오딘' 성공 이을 카카오게임즈의 최고 기대 신작

실존 경주마를 미소녀 캐릭터로 의인화한 콘셉트

캐릭터 육성하고 레이스서 승리하는 게임

日 평정한 '우마무스메' 韓상륙…카카오게임즈 성장 견인할까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최고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날 국내 출시되는 우마무스메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들을 육성하며,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독창적인 콘셉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에 더해 뛰어난 3D 그래픽, 자유로운 육성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日 평정한 '우마무스메' 韓상륙…카카오게임즈 성장 견인할까


이 게임은 일본 개발사 싸이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쳐 장르의 작품으로, 출시 후 1년 넘게 일본 시장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일본은 물론 국내외 이용자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서브컬쳐 장르는 일본에서만큼 주류 장르는 아니지만 항상 꾸준하게 수요가 존재하는 장르다. 이미 다수의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낸 이력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우마무스메의 검증된 게임성과 한동안 국내에서 서브컬쳐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되지 않아 유저들의 수요가 상당히 누적됐을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우마무스메가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며 "이 외에도 올 하반기 다양한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日 평정한 '우마무스메' 韓상륙…카카오게임즈 성장 견인할까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개성 만점 캐릭터 '육성 시스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육성 시스템이다.

모든 캐릭터에게는 각자 지니고 있는 고유 특성과 각양각색의 서사가 있고, 캐릭터끼리 서로 어우러지는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어 한편의 청춘 스포츠 드라마를 연상시킨다. 또 게임의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각 캐릭터에게 영감을 준 실존 경주마의 특성과 성격을 잘 고증하는 세계관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육성을 위해 ▲스피드 ▲스태미나 ▲파워 ▲근성 ▲지능 등 5가지 능력치로 구성된 '트레이닝'이 존재하고, 이용자는 일정량의 '체력'을 소모해서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트레이닝 시킬 수 있다. 같은 캐릭터라도 트레이너의 트레이닝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특성을 지니게 되며, 레이스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더욱 강한 캐릭터로 거듭나기 위해 최적의 조합을 고안해내야 한다.
日 평정한 '우마무스메' 韓상륙…카카오게임즈 성장 견인할까


트레이닝 효율을 높여주는 다양한 장치들도 함께 존재한다. 우마무스메의 능력치를 물려받는 '인자 계승'과 육성을 도와주는 조력자 '서포트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우마무스메'를 승리로 이끌기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된다.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휴식이나 트레이너와의 소통 또한 중요하다. '휴식', '외출', '양호실'을 선택하거나 육성 과정에서 적성의 '스킬'을 획득하는 등 몰입도 높은 육성 시뮬레이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이 게임의 또 다른 특징은  실제 애니메이션을 방불케하는 정교한 3D 그래픽이다. 이를 토대로 한 레이스 역시 스포츠 경기를 보는 듯한 박진감 있는 연출을 구현했다.
 
우마무스메들이 레이스를 마치고 선보이는 '위닝 라이브'도 매력적인 콘텐츠다. 레이스에서 우승한 자신의 캐릭터가 무대 한가운데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유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색다른 재미 요소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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