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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北피살 공무원, '월북' 아닌 '추락'으로 文보고 됐다는 제보"

등록 2022.06.28 12:13:39수정 2022.06.28 12: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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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겨냥 "제보 내용 잘 알 것…확인해달라"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TF 위원장이 22일 지난 2020년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찾아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2.06.22.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하태경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TF 위원장이 22일 지난 2020년 북한군에 의해 피격된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을 찾아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2.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이대준씨가 사망하기 3시간여 전 22일 저녁 6시 36분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된 내용에는 '월북' 아니라 '추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제보 내용의 사실인지 아닌지는 당시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아주 잘 알 것이다. 서훈 실장께서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통령 서면 보고를 언급하면서 "대통령 서면 보고는 딱 한 문장이었다. '추락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있었고 북측 해역에서 우리 국민이 발견됐다' 이게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2일 저녁 대통령 첫 보고에서는 전혀 월북으로 판단하지 않았는데 23일 청와대 회의를 거치면서 24일 정부 입장이 월북으로 돌변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분명 대통령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되었다는 보고를 받았음에도 즉 이대준씨 위치가 확인되었는데도 구조 관련 아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이미 국방부는 활용 가능한 대북 소통수단이 있었는데 당시 적극 활용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답변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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