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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에 폭염특보까지…폭염 관련주 강세

등록 2022.07.26 11:41:20수정 2022.07.26 16: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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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태경케미컬·파세코·신일전자 등

전력사용량 증대에 제룡전기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복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유명 삼계탕 음식점 앞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2.07.2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복을 하루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유명 삼계탕 음식점 앞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22.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중복(中伏)이자 전국적으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6일 폭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경케미컬은 이날 장중 2.01% 오른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 1만3150원에 마감한 뒤 대체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5거래일 만에 약 13.30% 오른 셈이다.

태경케미컬은 액체탄산과 드라이아이스, 수산화마그네슘, 액상소석회 등을 만드는 기업으로 지난 1970년에 설립됐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탄산가스 사업부문과 환경사업 부문으로 크게 구분된다.

'창문형 에어컨' 판매업체 파세코도 반등세다. 지난 21일 1만5250원에 마감한 뒤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한때 1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에 약 7.21% 오른 셈이다. 지난 1986년 설립된 파세코는 1999년 말 코스닥에 상장했다.
[도쿄=AP/뉴시스]27일 일본 도쿄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날 도쿄도 네리마구에서는 36.4도의 폭염이 관측됐다. 2022.06.27.

[도쿄=AP/뉴시스]27일 일본 도쿄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날 도쿄도 네리마구에서는 36.4도의 폭염이 관측됐다. 2022.06.27.



신일전자도 지난 13일 한때 216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이날 장중 2225원까지 10거래일 만에 약 8.80% 상승했다. 신일전자는 하이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농협하나로 마트 등 대형 유통할인점에 납품하는 종합가전 생산과 판매업체다. 선풍기 등 여럼계절 가전 외 매출비중이 50%를 차지한다.

폭염에 전력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룡전기도 관련주로 묶였다. 제룡전기는 이날 5.91% 오른 7880원까지 올랐다. 지난 14일 한때 6450원까지 떨어졌던 제룡전기는 8거래일 만에 약 22.17% 올랐다.

제룡전기는 1986년 12월에 설립된 변압기와 개폐기, GIS제조 등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한편 기상청은 중복인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일부 지역은 밤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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