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中 대만 과자 수입금지 조치…크라운제과·해태제과 등 과자株↑

등록 2022.08.03 09:38:38수정 2022.08.03 10:19: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타이베이=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3.

[타이베이=AP/뉴시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0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만 과자 수입 금지를 결정하자 국내 증시에서 과자주가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0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2060원(23.98%)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라운제과우(16.81%), 크라운해태홀딩스(16.43%), 해태제과식품(13.14%), 크라운해태홀딩스(8.33%), 롯데제과(0.84%)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이 과자·빵 등 대만 식품 업체에 대해 수입 중단 조치를 내리면서 국내 업체들이 반사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전날 해산물, 꿀, 차 등이 포함된 대만 식품 브랜드 100여개의 수입을 일시 중단했다. 이와 관련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세관 총국이 '과자·빵' 수입 항목에 등록된 대만 식품제조업체 107개 중 32%인 35개 업체에 '수입 일시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