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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준석계' 국바세, 8일 여의도 대토론회…집단소송·탄원도

등록 2022.08.07 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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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소송 목표 1000명 중 395명 모집…8일 오후 8시 마감

[서울=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경북 경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8일 경북 경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는 오는 8일 국회에 위치한 서울 여의도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국바세는 집단소송과 탄원서 등 법적 대응 준비 현황도 공개했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대변인은 7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국바세 단체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내일 오전 10시 여의도에서 열리는 국바세 대토론회는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미 모집인원이 다 차서 선착순으로 100분에게만 초청장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대신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며 "집소송과 탄원서 제출은 현재 모집 중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고 계시다. 오늘까지 구글폼을 받고 행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니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린 국민의힘 당원민주주의와 절차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며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점을 확인받고자 나섰다.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대변인은 같은날 오전 10시께 '국바세 상세 진행 현황'이라는 게시물에서 "구글 총 신청자 5317명으로 집계됐고 오픈방은 2500명이 활동하고 있다"며 "국바세 네이버 카페도 개설하였으나 인력이 적어 관리는 못하고 있다. 추후 보강하겠다"고 했다.

이어 "단체소송 기준 1000명을 이미 말씀드렸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395명"이라며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필요서류를 다 떼셔서 참가신청까지 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 참가는 2022년 8월8일 오후 8시까지 마감하겠다"며 "시간이 촉박하오니 주변에 홍보를 부탁드리고 참여도 많이 해주시기 요청드린다"고 부연했다.

국바세는 국민의힘의 무리한 비대위 전환 시도가 헌법에 명시된 정당의 목적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1000명 이상의 신청을 받아 집단소송도 추진하고 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탄원서도 받고 있다.

이 대표도 사실상 자신의 해임 수순을 밟는 전국위원회 의결이 이뤄지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해 당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한 절차적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신청 소장에는 ▲당원 민주주의 위배 ▲절차 민주주의 위배 등을 청구 이유로 명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전국위는 오는 9일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 임명안도 함께 처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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