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인성' 제4회 세계인성포럼' 영주서 개막

29일까지 선비세상·영주문화예술회관서 진행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제4회 영주세계인성포럼'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선비도시' 경북 영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미래 역량으로 다시 한 번 인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영주시가 주최하는 '제4회 영주세게인성포럼'이 27일 '앎을 삶으로, 실천하는 인성'을 주제로 선비세상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서는 퓨전국악 앙상블 하나연의 식전공연과 주제영상이 상영됐다.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는 '세계적인 소프트 파워, 한국'을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손미나 작가는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란 주제로 여행에서 느낀 치유의 힘, 세계인들과 교류를 통해 얻는 위로와 지혜를 들려줬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이번 포럼의 첫 번째 세션 '정도전의 사상과 비전'에서는 삼봉 정도전의 사상을 학술적으로 배우고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4회 영주세계인성포럼' 개막식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남서 영주시장은 "위기의 시대에 인성의 가치가 어떻게 발현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이번 포럼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우리 사회가 그동안 놓쳐왔던 인성의 가치에 대해 돌아보고 물질과 정신이 동시에 발전하는 진정한 선진국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세계인성포럼'은 오는 29일까지 선비세상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세계인성포럼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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