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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예능 대거 결방…KBS 2TV는 정상방송

등록 2022.10.31 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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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예능 대거 결방…KBS 2TV는 정상방송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MBC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주요 예능물과 드라마를 결방한다.

31일 MBC에 따르면, 오후 7시5분 방송예정이었던 일일극 '마녀의 게임'은 휴방한다. 예능물 '안싸우면 다행이야'와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도 내보내지 않는다. 뉴스특보와 '긴급토론 이태원 참사와 우리의 안전'을 편성한다.

다음달 1일 오전 11시 예정된 MBC '2022 카타르월드컵' 간담회 역시 취소한다. 중계를 맡은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아나운서 김성주·김나진, 해설위원 서형욱·박문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만큼, 행사를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했다.

KBS 2TV 드라마·예능물은 그대로 전파를 탄다. 강하늘·하지원 주연 KBS 2TV 월화극 '커튼콜'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제작발표를 취소했지만, 첫 방송은 연기하지 않는다. 1회는 이날 오후 9시50분 예정대로 내보낸다. KBS 1TV를 통해 뉴스특보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2TV 예능물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개는 훌륭하다' 등도 정상 방송할 예정이다.

SBS는 고심 중이다. SBS 관계자는 "월화극 '치얼업'과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의 결방 여부는 오전 중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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