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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가뭄대응 대체상수원 강변여과수 개발한다

등록 2023.05.15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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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약

지하수 개발 등 기초조사 추진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강변여과수 및 지하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과 강변여과수 및 지하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가뭄대응 강변여과수 및 지하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변여과수 처리시설은 하천 제방 옆을 굴착, 주변 모래 여과층 등 자연 지층을 통과한 물을 양수시설로 취수하는 방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과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50년 만 최악의 가뭄 위기를 계기로 상수원으로 지표수인 호소수·하천수 뿐만 아니라 수질과 수량의 변동이 적은 강변여과수를 중장기 대체상수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지질자원분야 연구기관이자 국내외 육상·해저 지질조사와 지하자원의 탐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업무협력을 맺고 광주시 강변여과수와 지하수 개발을 위한 기초 조사를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강변여과수 수원 확보 및 개발을 위한 협력 ▲광주시 지질·지하수 조사 및 개발을 위한 계획수립 및 협력 ▲교육·세미나, 워크숍 등 공동 개최 ▲지하수 오염도 평가에도 적극 협력한다.

강 시장은 "광주시는 최장의 폭염과 장마, 이번에는 50년 만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 다행히 시민들이 물 절약에 적극 나서고 비상대체 수원 확보로 어느 정도 고비를 넘겼지만 이미 기후위기는 일상화돼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장기 물대책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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