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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국 단원들 체질·알레르기 살펴라"…韓 급식 통할까

등록 2023.08.26 0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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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
[서울=뉴시스] 26일 오후 7시10분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예고.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제공) 2023.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6일 오후 7시10분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 예고. (사진=JTBC '한국인의 식판' 제공) 2023.08.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연복 셰프가 이끄는 급식군단이 세계 공연계 흥행 1위 '태양의 서커스'에서 한국 급식을 선보인다.

26일 오후 7시10분에 방송되는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선 독일의 경제 수도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태양의 서커스' 대표 투어쇼 '루치아' 빌리지로 향한다.

'아트 서커스'의 대명사로 불리는 '태양의 서커스'는 연간 약 1조2000억 원의 수익을 거두며 세계적으로 가장 흥행한 공연예술이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공연의 메카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비엔나, 프랑크푸르트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이동할 때마다 공연장, 연습실까지 한 번에 옮기는 '이동식 빌리지'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루치아' 극단의 다음 순회 공연 목적지는 한국이다. 한국에서 펼쳐질 쇼를 앞두고 미리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다며 급식군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커스 단원들에게만 출입이 허락된 '태양의 서커스' 이동식 빌리지 내부가 공개된다. 급식군단은 이동식임에도 초호화 스케일을 자랑하는 무대부터 화려한 의상, 소품이 즐비한 연습실, 이동식 주방 등을 둘러보며 "장난 아니다"라며 연신 감탄을 자아낸다.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애크러배틱 선수들과 아찔한 공중 스윙 퍼포먼서 등 아티스트들은 급식군단에게 한국 음식 중 "김치전, 족발을 먹어봤다"라며 한식에 관심을 보인다. "아이 러브 김치"를 외치며 K-급식에 한껏 기대감을 드러낸다.

그런가 하면 이연복 셰프와 김민지 영양사 등 급식군단은 각종 오븐과 그릴, 튀김기, 전기밥솥까지 갖춘 이동식 주방의 완벽한 시설에 감격한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주어질 상상을 초월한 난이도 미션에 혀를 내두른다. 26개국에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모인 만큼 단원들의 체질과 알레르기 등 지켜야 할 식단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이에 급식군단은 서커스 단원과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급식을 위해서 밤을 지새워서 고민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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