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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인명피해가 없길"…日 강진에 K팝 가수들 무탈 기원

등록 2024.01.02 12: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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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강창민 안전 기원. (사진 = 위버스 캡처) 2024.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강창민 안전 기원. (사진 = 위버스 캡처) 2024.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일어난 가운데 K팝 가수들이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동시에 팬들과 예정했던 소통을 취소하고 나섰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한류 듀오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은 2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일본에서 재해가 일어났다는 팬의 글에 "큰 인명피해가 없기를 기도한다"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시상식 참석 차 태국에 머물고 있는 그룹 '라이즈'의 일본인 멤버 쇼타로는 위버스에 한국어와 일본어로 "일본에서 지진이 크게 낫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본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큰일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고 꼭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 모두 별탈 없는 24년의 첫날이 되기를 바라요"라고 썼다.

K팝 가수들은 라이브 방송도 연달아 취소했다. '에스파' 윈터는 전날 생일을 맞아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소통하고자 했으나 일본 지진 소식 이후 바로 이를 미뤘다. 윈터는 "모두 무탈하고 안전하길 소원할게"라고 바랐다.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 등도 예정했던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한편 이날 일본 아이치현 반테린 돔 나고야에선 K팝 콘서트 'K-팝 마스터즈 x 크로스(Masterz × KROSS) vol.3'가 예정대로 열려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공연 기획사 크로스(KROSS)는 "신중하게 협의한 결과 개최한다. 안전하게 열릴 수 있도록 직원 일동이 진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엔 에스파 '엔하이픈' '앤팀' '보이넥스트도어' 등 인기 K팝 그룹들과 배우 박서준 등의 출연이 예정됐다.

새해 첫날인 전날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 아이치현에서는 진도 4가 감지됐다. 두 지역은 약 240㎞ 떨어져 있다. 현재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다만 여진은 일부 계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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